미국 캘리포니아주 곳곳에서 산불이 맹렬하게 타오르면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560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지금까지 산림 91만5천 에이커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이를 환산하면 서울 면적의 약 6배에 달하는데, 산불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북부 지역을 휩쓴 산불로 5명이 숨졌고, 지난 19일에는 산불 진화 헬기가 추락하면서 조종사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주민 최소 10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며, 소방관 만2천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와 인접한 애리조나, 오리건, 워싱턴, 텍사스, 네바다, 아이오와, 유타, 몬태나 등 10개 주는 소방 지원 인력을 산불 지역에 급파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은 현재 560건의 산불 가운데 북부 지역의 24건을 중대 화재로 분류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오는 25일까지 번개로 인한 산불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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