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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티파니 결국 맞고소...법정 공방 접어들어 / YTN

2020-09-10 7 Dailymotion

프랑스 패션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와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 앤드 컴퍼니 간의 대형 인수합병이 무산 위기 속에 법정 공방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티파니는 현지시간 9일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루이뷔통을 상대로 인수계약을 이행하거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장에 따르면 티파니는 루이뷔통이 티파니에 인수합병 완료 시까지 주주들에게 배당금 지급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인수계약서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티파니는 루이뷔통이 유럽연합, 타이완, 일본 등에 기업결합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늑장을 부렸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루이뷔통도 맞소송으로 응수하면서 티파니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에 빠지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루이뷔통은 성명에서 티파니의 경제 상황과 위기에 대응하는 방식이 실망스럽다며 특히 올해 상반기 티파니의 실적 전망치가 매우 낮고 그룹 내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도 실적이 현저히 나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티파니 측이 소송을 제기하며 내세운 주장은 "완전히 사실무근"이라며 미국 법원에서의 치열한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앞서 루이뷔통은 프랑스 정부로부터 티파니 인수를 내년 1월 6일 이후로 미루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인수계획 포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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