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南)캅카스의 숙적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교전이 격화하며 분쟁지역 밖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현지시간 4일 아르메니아 군이 간자시(市)에 로켓을 발사해 민간인 한 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7일 개전 이후 양측의 전투는 주로 분쟁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일대에서 벌어졌으나, 분쟁지역 밖으로도 전선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하지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보좌관은 "나고르노-카라바흐와 접한 베이라간 지역에서도 민간인 사상자가 있었다"면서 "아르메니아 내부의 군사 목표물을 직접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양측에서 적어도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3일까지 아르메니아의 공격으로 민간인 19명이 숨지고 61명이 부상했으며, 가옥 170여 채가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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