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신대륙 발견한 것을 기념하는 날 남미 곳곳의 원주민들이 유럽 식민주의에 항의하는 시위에 나섰습니다.
콜롬비아에선 원주민 수천 명이 거리 행진을 벌였고 칠레에선 원주민 시위대와 경찰 간 무력 충돌까지 벌어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콜럼버스의 날'인 10월 12일은 1492년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을 기념해 지정됐지만, 대다수 남미 주민들은 이날을 유럽의 식민지배에 저항하고 원주민 문화를 기념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콜롬비아 남서부 칼리에선 원주민 수천 명이 초록색과 빨간색의 전통복장 차림으로 행진에 나섰으며, 칠레 수도 산티아고 광장에서는 현지 최대 원주민 집단인 마푸체족을 옹호하는 시위대 수백 명이 시위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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