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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수도권 학원·교습소 영업 중단
대입·취업 분야 제외…학원, 비대면 전환하거나 휴원 선택
방역 당국 "겨울방학 학생 외출·이동 최소화 조처"
오늘부터 대입 입시학원을 제외한 수도권의 학원, 교습소들의 대면 수업이 중단됩니다.
학원가는 학생 다수가 이용하는 PC방 등은 밤 9시까지 운영 가능한 것을 두고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이제부터 대부분 학원이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젯밤(7일)까지는 이곳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오늘부터는 학원이나 교습소를 찾는 학생들 발길이 확 줄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 두기 단계가 2.5단계로 상향되면서 학원도 당분간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인데요.
다만 모든 학원이 문을 닫는 건 아닙니다.
대입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과 교습과 취직을 전제로 한 직업훈련교육은 예외로 뒀습니다.
이제부터 대면 수업을 할 수 없게 된 대부분의 학원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강의 장비 등 비대면 수업을 할 여력이 안 되는 학원은 아예 휴원을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애초 2.5단계에서 학원은 집합금지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외출과 이동을 최소화하려는 조처로 이번에 포함됐습니다.
그래서 학원 운영 중단을 두고 학원가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PC방과 독서실 등은 밤 9시 이전까지 이용할 수 있지만, 학원 운영만 전면 금지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겁니다.
불특정 다수가 드나드는 것도 아니고 특정인만 출입하는 데도 예외적으로 3단계에 해당하는 집합 금지 조치를 적용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게 이들 주장입니다.
시험을 앞둔 터라 학부모 반발도 거셉니다.
상당수 고등학교가 이번 주부터 기말고사를 치르는 만큼 자녀들의 학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게다가 학교 밀집도 기준 강화로 등교일수도 줄어든 상황이라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들은 돌봄 공백까지 걱정할 수밖에 없는데요.
2.5단계는 연말까지 3주 동안 적용되는데, 국민청원 게시글엔 학원의 집합금지 제외를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했고 학원장들은 단체행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동 학원가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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