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가계와 기업이 은행 등에서 돈을 빌리고, 부동산·주식 투자 자금 대출까지 급증하면서 민간 빚이 나라 경제 규모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가계·기업 부채는 명복 국내총생산의 211.2%로 집계됐습니다.
가계가 진 빚은 처분 가능 소득의 1.7배까지 치솟아 앞으로 채무 상환 부담이 커지고 소비 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기업 대출은 3분기 말 현재 1천332조2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5.5% 불었습니다.
한은은 "경영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실적 회복 지연 등으로 유동성 사정이 악화되거나 신용위험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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