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신기술이 접목된 국가 첫 스마트시티가 부산에 건설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스마트단지의 시범 단지 성격을 지닌 스마트빌리지 54가구의 입주민이 선정됐는데요,
실제 스마트주택에 살면서 서비스를 체험하고 기술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현미 캐스터
추첨으로 입주민이 선정됐다고 하는데, 경쟁률이 무척 높았다면서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총 54가구만 입주의 행운을 잡을 수 있는데요,
무려 3천여 가구가 응모해 최고 경쟁률이 143:1에 달했습니다.
오후 3시 20분부터 추첨이 진행됐는데, 심한 경쟁을 뚫고 당선된 분들에게는 최고의 성탄 선물이 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첫 스마트시티 시범단지인 스마트 빌리지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세워집니다.
블록형 단독주택단지가 조성되는데 총 56가구가 들어섭니다.
이 가운데 2가구가 스마트 기술 체험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로 운영되고요,
나머지 54가구에는 실제 입주자가 최대 5년간 보증금과 임대료 없이 매월 관리비만 내면서 거주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빌리지라는 이름답게 이 시범 가구에는 혁신 주택 기술 40가지가 적용됩니다.
가정마다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과 개인용 스마트밴드를 연계해 발병 가능 여부를 미리 판단할 수 있고요,
인공지능 체육센터가 있어 개인별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합니다.
또 빗물을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 팜을 운영해 샐러드 채소와 토마토 등을 직접 길러 먹을 수도 있고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빌리지는 태양광, 수열, 지열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국내 최초의 제로에너지 1등급 단지로 조성됩니다.
규모가 비슷한 다른 주택보다 약 70% 정도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54가구의 입주민들이 새로운 스마트 환경에서 느낀 점들은 본격적인 스마트 시티 건설을 위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미래 도시 주택의 모습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스마트 빌리지의 입주는 내년 12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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