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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외국 식품 판매점에서 30여 명 무더기 감염 / YTN

2020-12-24 4 Dailymotion

충남 천안에서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식품 판매점을 중심으로 30여 명이 무더기 감염됐습니다.

이곳을 방문한 불법체류자들이 숨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를 찾은 외국인들 정보를 출입국관리소에 통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천안에서 외국인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외국 식품 마트를 이용한 30대 외국인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추가 감염자가 무더기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마트 건물 2층을 외국인들이 모임 공간으로 이용하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확진자 중 불법체류자가 다수 포함된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병천면사무소에 선별진료소를 차리고 출입국관리소에 정보를 통보하지 않는 방법으로 불법체류자들의 검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충남 서천에서는 시내버스 회사에서 연쇄 감염이 나왔습니다.

배차 업무를 담당하는 영업소장에 이어 가족과 직장동료들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중에는 버스 기사도 있어 승객으로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서천군은 버스 회사 직원들이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대체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퇴직자에 군청 직원도 투입돼 지원에 나섰지만, 운행 시간 단축 등으로 일부 노선에서는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신정옥 / 충남 서천군 마서면 : 3시간 넉넉히 기다렸어요. 버스가 올 때마다 쳐다보고 하는데 아니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죽겠네요. 온다는 기약도 없어 가지고….]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지난 21일 입소한 뒤 검사를 받은 천 6백여 명 가운데 같은 건물을 사용한 입영장정들입니다.

훈련소 측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입영장정들이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해, 기존 훈련병들과 접촉하는 일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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