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온 세계가 코로나 19의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렸었는데요.
올해의 끝자락에 선 세계 곳곳의 표정이 어떤지 특파원들을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워싱턴의 강태욱 특파원 나와계십니까?
네, 또 베이징의 강성웅 특파원!
그리고 도쿄의 이경아 특파원도 함께 했습니다.
강태욱 먼저 코로나 19 피해가 가장 큰 미국 상황부터 들어보죠.
강 특파원! 올해 2천만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고 지금도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데, 한 해를 마감하는 미국 사회 어떤 분위기입니까?
[기자]
네,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대선을 앞둔 미국인들의 관심과 기대와 희망은 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미국인들의 사기는 바닥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2천만 명에 이르는 감염자가 나왔고, 사망자도 40만 명에 육박하면서 감염 최대국의 오명을 썼기 때문인데요.
개개인으로서는 언제 코로나19에 감염돼 가족과 친구를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내년인 2021년에 기대하는 희망은 크지 않습니다.
일상으로 복귀해 직장에 출근하고 가족과 친지, 친구들을 편안히 만날 수 있는 상황이면 된다는 것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것도 세계 1위 나라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코로나19가 먼저 정리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새해가 다가오면서 성탄절 연휴 여파가 이어지면서 하루 사망자 수와 입원 환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악화하고 있어 상황이 좋지는 않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내년 1월에 확진자가 급등하고 2월에는 사망자가 급증해 하루 3천 명 이상에 이르는 끔찍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도 미국은 올 연말에 급물살을 탄 백신 때문에 내년엔 상황이 크게 나아지리라는 기대감이 클 것 같은데, 백신에 대한 미국 국민의 기대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정확히 가늠하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기대가 큰 것도 반, 별 기대를 하지 않는 것도 반인 듯 보입니다.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백신이 코로나19를 끝낸 것이란 기대가 커 보입니다.
지난 14일부터 접종이 시작됐는데 애초 미국 정부가 제시한 목표에는 못 미치지만 순조롭게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고 부작용 등 백신 안전성을 저해하는 큰 문제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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