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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문 연다지만..."이런 식이면 닫아야 한다" / YTN

2021-01-03 15 Dailymotion

그동안 다른 업종과 비교해 형평성 논란을 빚어왔던 스키장 운영이 내일(4일)부터 재개됩니다.

하지만 스키장 인근 임대 업소 상인들은 부분 개장으로는 손님이 찾아오기 힘든 구조라며 손실보상 등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와 봤습니다.

[기자]
스키장 운영이 재개되면서 스키 임대 업소가 문을 열고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보드와 스키를 소독제로 꼼꼼히 닦고 고글과 의류 등은 자외선 소독기에 넣어 살균처리 합니다.

소독을 마친 의류는 비닐에 하나하나 넣어 그 어느 때보다 방역에 더 신경을 씁니다.

[최능철 / 스키 임대 업소 대표 : 렌털 나갔다 온 의류는 세탁해서 의류 전용 살균 소독기에서 소독해서 추가 오염방지를 위해서 세탁비닐에 싸서 보관하고 있어요.]

스키장 운영이 재개되면서 상인들은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걱정거리는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스키장 운영이 전부 허용된 것이 아니라 일부만 허용됐기 때문.

스키장 개장은 다시 허용됐지만,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운영을 할 수 없습니다.

또 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해야 하고, 셔틀버스 운행과 식당과 카페 등 부대시설 운영도 금지됐습니다.

이 때문에 스키장 인근 상인들은 스키장을 개장해도 손님들이 별로 오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무주리조트 인근 스키 임대 업소만 100여 곳.

올해 예약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10%도 채 안됩니다.

스키장 운영이 중단되면서 제대로 홍보도 못 한 데다 그나마 오던 손님도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최대 3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준다고 하지만, 영세 업소들은 언 발에 오줌 누기 격이어서 운영이 힘든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오용선 / 무주 스키 렌털협의회 회장 : 렌털하는 렌털 가게 80~90%가 영세업자인데 지금 어떤 방식으로든 전년 매출하고 비교해서 다만 5분의 1이라도 보전을 해줘야지….]

스키 성수기의 한철 장사로 먹고 사는 상인들은.

사실상 폐업 직전의 벼랑 끝에 몰려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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