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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의 한 아파트의 온수에서 페놀이 검출됐는데도 몇 달째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참다못한 주민들이 시위에 나섰습니다.
페놀은 인체에 흡수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유독물질입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 "아기들은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 "35년 된 통 교체해야 합니다. 꼭 해야 합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 앞에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아파트 온수에서 페놀이 나오는데도 물탱크 교체가 되지 않아 거리로 나선 겁니다.
▶ 스탠딩 : 조동욱 / 기자
- "페놀이 검출된 지 석 달이 넘었는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자 참다못한 주민들은 결국 시위에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문제가 된 온수탱크를 교체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최근 열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선 안건이 부결됐습니다.
교체비용을 함부로 썼다가는 민원이나 소송이 제기될 수 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