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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뭐 좀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 다 자기 거라고 합니다.
삼계탕이 광둥에서 유래했다고 우기는 중국 얘기인데요.
그런데 리커창 중국 총리는 6년 전 방한했을 때, "한국의 삼계탕을 중국에 추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6년 만에 삼계탕의 고향이 바뀌기라도 한 걸까요.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삼과 대추의 향이 은은하게 배어나는 전통 보양식 삼계탕입니다.
의심할 것도 없이 세계에서 유일한 음식입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우리 삼계탕을 광둥에서 시작된 요리라고 기재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준영 /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장
- "자국 문화를 알리는데 그냥 안 되니까 다른 나라꺼를 빼앗으면서 알리려는 거잖아요. 그만큼 조급한 마음을 표현하는 거죠."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삼계탕을 즐겨찾는 국내 소비자들은 중국의 억지 주장에 분통을 터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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