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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지옥철' 타고 깜짝…이낙연, 국토장관에 전화 걸었다

2021-05-17 374 Dailymotion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김포-서울 간 김포골드라인 ‘지옥철’을 경험했다. 김포-부천을 잇는다고 해 ‘김부선’으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관련 민원을 현장에서 청취하기 위해서였다. GTX-D 노선은 서울 강남·하남과 직결되기를 바랐던 주민들의 요구와 달리 지난달 22일 김포~부천 노선으로 잠정 결론나 지역에서 큰 반발을 샀다.
 
시민들은 이날 지옥철 경험에 나선 이 전 대표 면전에다 “강남 출퇴근, 진짜 죽을 것 같다”, “왜 BC(경제적 타탕성) 값이 안 나온다고 하나”라고 직접 호소했다. 이를 접한 이 전 대표는 즉석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 전화를 걸어 “(김부선을) 쉽게 생각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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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 복지? 정의의 문제”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7시 15분쯤 골드라인 장기역에서 열차를 탔다.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아니었지만, 이 전 대표를 알아본 몇몇 김포 시민들이 “풍무역에서 내려보라”, “지금보다 더 심하다”고 외쳤다고 한다. 시민들의 제안대로 풍무역에서 내린 이 전 대표는 몰려드는 출근 인파에 휩쓸려 열차를 한차례 놓쳤다. 함께 간 캠프 참모는 “어깨를 접어야 겨우 탈 수 있었다”며 “시민들 외침에 대답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몰렸다”고 전했다.
 
그 순간 이 전 대표가 휴대폰을 꺼내 들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그는 통화 연결 직후 “내가 지금 김포 골드라인을 타고 있다. 개선 여지가 있는 건가”라고 질문했다. 이어 “그런 방식 가지고는 안 된다. 4차 국가 철도망 계획은 시간이 걸리는 것인데 그걸 인색하게 할...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59957?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