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다음달부터 장병 1인당 1일 급식 단가를 8,790원에서 10,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최근 논란이 된 장병 급식의 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방안을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오늘 '장병 생활 여건 개선 전담팀' 출범 회의를 열고 배달 음식을 연 4회에서 월 2회로, 브런치를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양질의 피복류 보급을 위해 계약과 조달 제도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하여 런닝, 내의, 양말, 운동복, 운동화 등 장병들이 항상 입고 있는 피복류는 MZ 세대 장병들의 요구수준에 걸맞게 상용품 보급을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낙후된 육군훈련소 신축과 개수를 내년에 착수하고, 낡은 취사식당을 위생 관리 시스템인 '해썹' 형으로 신속히 개선하면서 격리 장병을 위해 병영 시설 신축 때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군 내 다양한 고충 제기 창구를 익명성이 보장되는 모바일 앱 기반으로 통합하고, 철도처럼 버스와 선박 모바일 예약 체계도 개발하며, 여행·숙박 할인도 확대를 추진합니다.
또 병사들이 민간병원 이용 시 이동, 상담, 행정 지원 등 처음부터 끝까지 군에서 책임지는 민간병원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간병원 진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본인부담금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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