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의 보수 공사 때문에 조선 시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내일 창덕궁으로 옮겨집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종묘 정전 수리를 위해 내일 종묘에 안치된 신주 49개 전체를 창덕궁 구 선원전으로 옮기는 이안제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151년 만에 열리는 이번 이안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되고 추후 유튜브에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궁능유적본부는 내년에 수리가 끝나면 신주를 다시 종묘로 옮겨오는 행사를 공개적으로 열 예정입니다.
종묘 정전은 2015년 안전 점검 때 물이 새고 일부가 파손된 것이 확인돼 지난해 수리가 시작됐습니다.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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