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오동건 앵커
■ 출연 : 이송규 / 기술사·안전 전문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공사와 관련된 안전 전문가를 연결해서 이번 사고와 관련된 내용 어떤 점이 문제점으로 추정할 수 있는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송규 기술사님 들리시죠?
지금 소방본부 얘기로는 철거 중에 건물이 붕괴됐다. 이거 말고는 원인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예단할 수 없다는 상황입니다. 일단 전문가시기 때문에 지금까지 언론 보도를 통해서, YTN 보도로 나온 사고와 관련된 내용을 들으시고 이게 좀 문제였을 거다 싶으신 부분이 있을까요?
[이송규]
지금 철거 작업은 굉장히 위험하거든요. 왜냐하면 재개발이기 때문에 건물들이나 주택들이 굉장히 노후화돼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조그마한 힘에 의해서도 무너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지금 나온 어떤 뉴스나 화면을 보면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철거하는 절차도가 잘못됐거나 아니면 철거하는 순서 절차도가 정확한데 이걸 위반해서 작업을 했거나 둘 중의 하나가 원인이라고 보여질 수 있겠습니다.
정상적인 작업 순서가 있을 것 같은데요. 그게 어떤 순서인지 짧게 설명해 주시고 지금 보시는 것에 있어서는 어떤 게 문제가 있는지 비교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이 건물이 지상 5층짜리 건물인 것을 감안해서 말씀을 들어야 될 것 같아요.
[이송규]
지금 1층에서 5층 건물이거든요. 그러면 가장 맨 처음에 철거를 하기 위해서는 철거를 할 수 있는 굴착기나 포클레인이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야 됩니다.
또는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올라가는데, 올라가는 과정에서 지금 뉴스에 나옵니다마는 경사도를 타고 올라가게 되어 있거든요. 그러면 일반 건물에서는 올라갈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올라갈 수 있도록 흙이나 어떤 철거물에 대해서 벽면을 경사를 놓고 그 경사에 올라가는 길을 만드는 그런 과정입니다. 그런데 지금 초기에 무너졌다는 얘기는 그 올라갔을 때 올라가는 과정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있겠고요.
여기 과정에서 무너졌다고 한다면 측면에서 힘을 가하는 하중이 견딜 수 있는 힘보다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에 옆에서 측면이 넘어졌고요.
기술사님, 여기서 잠깐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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