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美 항공업계 '통 큰 베팅'...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 270대 구매 / YTN

2021-06-29 0 Dailymotion

코로나19 사태로 휘청거렸던 미국 항공업계가 여객과 화물 수요 회복에 힘입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보잉과 에어버스 여객기 270대를 구매하고 신규 인력 2만5천 명을 새로 뽑기로 했습니다.

박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항공수요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70억 달러, 우리 돈으로 8조 원가량의 적자를 낸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수십억 달러의 정부 보조금에 의존했던 유나이티드 항공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습니다.

보잉 737맥스 200대와 에어버스 A321네오 70대 등 270대의 최신형 항공기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구매 대금은 300억 달러, 우리 돈 34조 원에 달합니다.

이 같은 구매 물량은 지난 2011년 아메리칸항공이 보잉과 에어버스에 460대의 여객기를 주문한 이후 최대입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이와 함께 현재 직원 6만8천 명의 36% 규모에 달하는 2만5천 명을 추가로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유나이티드 항공이 항공업계의 부활에 크게 베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사우스웨스트항공도 보잉 737맥스 100대를 주문했고, 알래스카 항공 역시 신규 항공기 구매에 나섰습니다.

올해 들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미국 국내선 항공 수요와 달리 수익성이 높은 국제선의 회복세는 여전히 더딘 상황입니다.

하지만 미국 항공업계는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에 따라 국제선 여행객도 조만간 예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공격적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박경석입니다

YTN 박경석 (kspark@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630062651203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