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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최대 80mm '물 폭탄'..."10분 만에 안방까지" / YTN

2021-07-07 1 Dailymotion

어젯밤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방에는 1시간에 최고 80mm에 가까운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토사가 주택을 덮치는 피해가 잇따랐는데

YTN 제보를 통해 들어온 피해 상황을 권남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도로는 흔적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빗물은 주택과 편의점 바로 앞까지 들이닥쳤고,

장대비에 빠른 속도로 물이 불어나며 일부 주택은 안방까지 차올랐습니다.

[피해 주민 / 경남 창원시 구산면 : 마당까지 물이 차오르고 그다음 마당에서 신발장까지 한 5분, 그래서 신발장에서 대피해야겠다 하고 전기를 내리고 나오는데 한 10분 걸렸거든요. 그 사이에 장판이 있는 안방까지….]

경남 김해에서는 계속 내리는 비에 하천이 불면서 산책로가 아예 사라졌습니다.

도로 침수도 이어졌습니다.

흙탕물에 잠긴 항구 옆 도로를 화물차들이 천천히 지나고,

불어난 빗물에 하수구가 역류하며 도로로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경북 김천에서는 공터에 물이 차면서 주차된 차량 일부가 잠기기도 했습니다.

경남 하동에서는 야산에서 쏟아진 토사가 바로 앞 주택을 덮치면서 60대 주민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김해 생림면에서 물이 들어찬 굴다리를 건너던 1톤 트럭이 멈추면서 2명이 구조됐습니다.

경남 하동에는 어제(7일) 1시간에 최대 79.5mm의 기록적인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부산에서도 시간당 50mm가 넘는 장대비가 내리는 등 남부지방에서는 폭우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권남기[kwonnk09@ytn.co.kr]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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