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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美 전역서 10% 이상 증가…38개 주 증가율 50%
"아칸소주, 신규 확진자 열흘마다 2배 증가
LA카운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복원
로드아일랜드주 모든 대학 올가을 학생 백신 접종 의무화
50개 주 전체와 수도 워싱턴DC 등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방정부나 대학은 마스크 착용이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CNN은 미국 전역에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38개 주에서는 증가율이 50%를 넘어섰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최근 집중 발병지로 떠오른 아칸소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열흘마다 2배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재확산이 사실상 시작된 셈입니다.
[로셸 월렌스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이것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의 대유행이 되고 있습니다.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이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에 접종률이 낮은 일부 지역에서 감염자 발병 확산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마스크 착용이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조처에 나서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새크라멘토·욜로카운티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카운티 중 인구가 가장 많은 LA카운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문트 데이비스 / LA카운티 공중보건국 : 이런 이유로 7월 17일 토요일 11시 59분부터 실내 마스크 명령을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시행할 것입니다.]
로드아일랜드주에서는 모든 대학이 올가을 새 학년도에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도 가을 새 학기 시작 전 모든 학생·교수·교직원이 백신을 맞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플로리다, 아칸소, 애리조나 등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중남부 주에서는 백신 접종이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불법화하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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