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산 주자들이 3차 TV 토론회에서도 거침없는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외교·안보 등 정책 분야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까지 공방이 거셌는데요.
주요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약자를 대하는 또는 시민을 대하는 이재명 후보의 태도에 대해서 우려가 있다는 것은 본인도 아실 겁니다. 예를 들면 철거민이 와서 항의하니까 몸싸움하고 고소, 고발했고…]
[이재명 / 경기지사 : 전부 다 왜곡된, 사실이 아니고요. (전부 왜곡입니까?) 철거민한테는 제가 폭행을 당했고요, 그 사람들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런 게 진짜 네거티브죠.]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저는 다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고 기본이 안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재명 / 경기지사 : 천만 원 지원하겠다 1억 지원하겠다, 3천만 원 지원하겠다, 이건 제가 드린 말씀이 아닙니다. (아 물론 입니다. 우리 후보들이 그렇게 얘기하셨어요. 천만 원 말씀하셨고 기본소득은 무려 120조 원을 임기 내에 동원해서….]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 재벌에게 기여함으로써 국민에게 진 빚을 갚아라 덕담을 하니까, 돈이 있으면 법치를 돈으로 때울 수 있다,이런 식이 되면…]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추미애 후보께서 법무 장관도 하시고 당 대표도 지내셨으니까, 매사 곡해만 하시는 분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저는 법 앞에 평등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세균 / 전 국무총리 : 음주운전자는 따로 있는데 벌금을 저보고 내라고하는 것 같아서 참 억울합니다. (이재명, 이낙연 후보가) 경선판을 그야말로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는데 모두 싸움꾼이 된 거 같아요.]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나갔다 하면 당선 보장된 곳에서 출마한 꽃길만 걸었던 분들이 여기 있습니다. 저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 곳에서 빡빡 기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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