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공항에서의 테러 위협이 커지면서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대사관이 미국 시민권자들에게 카불 국제공항으로의 이동을 자제하라는 보안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미 대사관은 현지 시간 25일 웹사이트에 게시한 경고문에서 "카불 공항 바깥에 안보 위협이 있다"며 "공항으로 가는 것을 피하고 미 정부로부터 지시를 받은 경우가 아니라면 즉시 공항 입구에서 떠날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공항의 각 출입구를 언급하는 등 보안 경고가 이례적으로 구체적이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대사관은 또 "많은 군중 사이에 있을 때를 포함해 늘 주변 상황을 주시하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호주 외무부도 "테러 위협이 현재 진행 중인 상황"으로 "카불 공항에 있는 사람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추가 공지가 있을 때가 기다리라"고 밝혔고 영국도 유사한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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