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다음 주부터 50세 이상과 일선 의료 인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합니다.
미국에서는 어린이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제약사 화이자는 12세 미만 아이들의 백신 임상시험 데이터 제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어서 오세요.
영국이 부스터샷 접종 일정을 공식 발표했군요?
[기자]
영국이 겨울철에 대비한 주요 전략으로 다음 주부터 부스터샷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전문가 권고에 따라 50세 이상과 일선 의료 인력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스터샷 접종은 2차 접종 6개월 이후에 하고,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3개 백신으로 진행됩니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부스터샷으로 반 회분을 접종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영국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자비드 장관은 시간이 지나면서 고령층에서 백신 면역력이 약해지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며, 부스터샷은 장기적으로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확산세가 악화할 상황에 대비한 '플랜 B'도 있다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그저께 영국 정부가 백신 여권 도입 계획을 철회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보리스 존슨 총리는 코로나 상황이 더 심각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백신 여권,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등의 방안이 담긴 '플랜 B'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로서는 필요성을 못 느끼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존슨 총리의 기자회견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정상 영업을 유지하느냐가 달린 문제라면 백신 여권 등의 옵션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도 비합리적입니다.]
영국 정부는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으로 2천400만 건의 감염을 막았고 11만2천여 명의 목숨을 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겨울철에는 독감 등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 코로나19가 겹치면서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는 만큼, 여러 가지 안을 마련해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미국 상황 알아보죠. 확진자 발생 추이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최근 둔화하는 듯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일주...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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