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액 558.3억 달러…65년 만에 최고치
중간재·IT 품목, 두 자릿수 증가로 수출 견인
신남방 수출 역대 1위…미국·EU 수출도 증가
9월 수입 $516.2억…무역수지 17개월 연속 흑자
반도체와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품목 수출이 크게 늘면서 지난달 수출액이 558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11개월 동안 잇따라 증가한 수치이자 6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출액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조용성 기자!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액을 작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558억3천만 달러로 집계했습니다.
11개월 연속 증가이자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월 수출액입니다.
지난 7월 역대 1위 수출액을 기록한 이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입니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가 15개월 연속 증가했고, 세계교역 회복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중간재 품목인 석유화학과 석유제품, 철강이 50% 안팎의 높은 증가율로 수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또 무선통신기기와 디스플레이, 컴퓨터 등 IT 품목 수출도 모두 두 자릿수로 증가했고,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중소,중견기업 비중이 높은 유망 소비재 품목 수출도 역대 1~2위 수준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과 인도를 합한 신남방 수출액이 역대 가장 높았고 미국과 유럽연합에 대한 수출도 증가했습니다.
수입은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516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고, 무역수지는 42억 달러 흑자로 1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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