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복궁에 있는 향원정은 왕과 왕비가 휴식을 취하던 곳이었죠.
3년에 걸친 복원 끝에 오늘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했는지 최희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경복궁의 붉게 물든 단풍과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뽐내고 있는 정자.
고종이 인공 연못을 파 가운데 섬을 만들고 그곳에 세운 2층 구조의 정자 향원정입니다.
▶ 스탠딩 : 최희지 / 기자
- "왕과 왕비의 휴식처였던 이곳은 오랜시간 낡고 기울어져 복원 공사를 시작했고 3년 만에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정자는 모두 해체된 후 다시 조립됐으며 훼손된 기와와 능화지 등은 옛 사진을 분석해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 인터뷰 : 고광진 / 진수종합건설 소장
- "지반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나무 말뚝을 박게 됐고요. 다시 조립을 하게 되고요. 발굴 때 나왔던온돌을 다시 복원하게 되고…."
향원정으로 건너가는 취향교도 본모습을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