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5일) 저녁 부산 구포역 인근 골목길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4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현장 CCTV를 확보했는데, 시민들이 현장을 지켜보는데도 범행을 멈추지 않는 잔인한 장면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하고, 도주한 남성을 추적하고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을 따라 또 다른 남성이 골목으로 들어섭니다.
뒤따르던 남성이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냅니다.
신문지에 쌓인 건 흉기입니다.
이 남성은 앞서 가던 남성을 향해 흉기를 휘두릅니다.
흉기에 찔린 남성이 힘없이 바닥에 쓰러지지만, 범행은 계속됩니다.
사건을 목격한 시민들이 몰려들어 지켜보는데도, 잔인한 범행을 멈추지 않습니다.
끔찍한 범행은 3분여 동안 계속됐고,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태연히 사건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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