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태국은 어제 국방장관 회담을 열고 우리 기업의 태국 2차 호위함 사업 참여 등 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서욱 국방장관은 어제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겸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향후 T-50 성능 개량, 2차 호위함 사업, 한국형 GPS 유도폭탄 등을 통해 태국군의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쁘라윳 총리는 2차 호위함 사업도 검토 중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한국과의 방위산업 협력을 전반적으로 확대해 나갈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태국은 전 국왕의 이름을 붙인 3,650t급 호위함 '푸미폰 아둔야뎃'호를 2018년 대우조선해양에서 인도받아 운용 중인데, 태국 총리의 2차 호위함 사업 언급에 따라 우리 기업이 태국에서 추가로 수주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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