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산업·국토·과학기술·교육의 '4대 대전환'을 통해 세계 5강의 경제 대국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1일) 오전 국회에서 '이재명 신경제 비전' 선포식을 열고 바로 지금이 '대전환의 골든타임'이라며 이 같은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디지털 특화 미래 인재 백만 명을 양성하고 135조 원의 디지털 전환 투자로 일자리 2백만 개를 마련하는 한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 고속도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터넷 고속도로'를 잇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을 '5극 3특' 체제로 만들어 초광역 메가시티로 발전시키겠다며, 고속철도 중심 국가 교통체계 재편과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조기 추진, 도심 철도 구간과 주요 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인공지능·양자기술·우주항공 등 10대 미래전략기술을 '대통령 빅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대학 교육과 평생 교육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개방형 임용제 확대와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 도입, 기후에너지부와 데이터 전담부서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공공 개혁 과제를 제안했습니다.
또 주가 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쪼개기 상장에 따른 소액투자자 피해 방지 등 금융 개혁을 통해 주가지수 5천 포인트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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