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단속…연휴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가동
[앵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찰은 명절 연휴에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품수수와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같은 범죄를 중점 단속 중인 경찰은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오는 3월 대통령 선거와 6월 전국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꾸렸습니다.
전국 경찰관서 277곳에 마련된 수사상황실은 설 연휴에도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금품이나 식사를 제공 하거나 제공 받는 행위, SNS나 언론사를 통해 당선 또는 낙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중점 단속합니다.
또한 선거 운동에 개입한 공무원, 선거 관계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하고 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한 사람도 적발 대상입니다.
경찰은 브로커, 비선 캠프 등 사조직 단체를 동원한 선거 운동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불법 행위에 대한 첩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경찰은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금품수수 등 각종 선거범죄에 대해서 알게 되시면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
경찰은 인적사항 등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신고자 보호를 철저히 하고, 최고 5억원까지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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