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생산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이 첫 출하된 가운데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을 18살 이상 미접종자의 기초 접종과 접종 미완료자의 접종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오늘 오전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열린 노바백스 백신 출하식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mRNA 백신 등으로 1차나 2차 접종을 했지만 의학적 사유로 2차와 3차 접종이 어려웠던 경우 노바백스 백신으로 교차 접종을 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노바백스 백신 도입이 불안감으로 백신을 맞지 않은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B형 간염이나 자궁경부암 백신 등에서 오랜 기간 활용돼 온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돼, 안전성 측면에서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1회용 주사기에 미리 충전된 방식으로 냉장 보관이 가능해 유통과 보관, 접종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오늘 29만 회분 출하를 시작으로, 이달 안에 노바백스 백신 2백만 회분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내일(1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노바백스 백신 접종 계획을 상세히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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