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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열흘간 군사 훈련 개시..."누구도 공격 안 할 것" / YTN

2022-02-11 2 Dailymotion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열흘간의 대규모 연합훈련에 착수하고 우크라이나도 맞대응 훈련을 개시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그러나 누구도 공격할 계획이 없다며, 문서 형태의 확실한 안보 보장 요구를 분명히 했습니다.

'오늘 아침 세계는' 조수현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이웃한 벨라루스와 연합훈련을 본격화하고 있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현지 시간 10일 벨라루스 내 여러 훈련장에서 연합훈련 2단계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열흘간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러시아군 3만 명과 벨라루스군 대부분 부대, 그리고 러시아의 첨단 방공미사일 시스템과 다목적 수호이 전투기 등이 대거 투입됩니다.

러시아는 하루 전까지는 자국 극동에 주둔하는 부대들을 만km 떨어진 벨라루스로 이동 배치하면서 1단계 훈련을 벌였는데요.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장거리 폭격기 등을 동원해 벨라루스 영공에서 초계 비행을 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벨라루스와의 연합훈련이 "방어 작전을 통해 외부 공격 차단과 테러리즘 대응, 연합국가 이익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훈련 기간에 대규모 '맞불 훈련' 실시 계획을 공개하며 경계하고 있는데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을 부인하면서, 이번 훈련에 투입된 모든 부대는 훈련이 끝나는 대로 원래 주둔지로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가 어제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를 만나 러시아 정부 입장을 직접 들어봤는데요.

자국 영토 내에서 하는 정기적인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럼 러시아는 공격할 생각이 전혀 없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던가요?

[기자]
쿨릭 대사에게 그 질문도 했습니다.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가 정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의도가 있는지를 가장 궁금해 하는데, 명확한 답변을 줄 수 있느냐 물었는데요.

쿨릭 대사는 푸틴 대통령이 말한 대로, 러시아는 그 누구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정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확대 금지를 포함한 안보 보장을 확실히 할 수 있는 법률적인 문서 채택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등 서방이 과거에 구두로 나토의 동진 계획이 없다고 해놓고는 실제로 확대해나가기 시...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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