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조금 뒤 서울 신촌에서 '원팀 유세'를 펼친다고요?
[기자]
네, 윤 후보는 조금 뒤인 오후 2시부터 이곳 서울 신촌에서 유세에 나섭니다.
신촌은 군부독재에 항거하며 학생들이 열띤 민주화운동을 벌였던 곳이기도 한데요.
윤 후보는 유관순 열사가 3·1 운동을 이끌었듯, 청년들과 함께 정권교체라는 임무를 완수하겠단 뜻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대장동 의혹과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을 지적하며 민주당 정권의 부패와 무능을 비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 신촌 유세에는 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정책본부장 등도 참석해 '원팀'에 힘을 실을 계획입니다.
윤 후보는 삼일절을 맞아 '국민승리·대한민국 만세'를 주제로 서울 곳곳에서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전엔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독립운동가 묘역에 참배하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서울 동작구에서 진행한 첫 유세에서는 현 정권의 부동산·방역 정책 문제를 지적하고,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통합정부' 구상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다수당 횡포를 이어가다 선거 열흘 앞두고 통합이란 게 웬 말입니까? 여러분! 국민통합 아무나 합니까? 썩고 부패한 사람이 통합하자면 누가 거기에 호응하겠습니까!]
또 윤 후보는 이 후보의 '우크라이나 발언' 논란을 비판하며, 전쟁을 막기 위한 굳건한 국방력, 동맹국과의 연대를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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