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단 하루 앞두고 여야 후보들은 마지막 유세 일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집중 공략에 나서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제주에서 서울까지 올라오는 전국 거점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유세 현장과 국회 특별스튜디오에 YTN 취재기자들 나가 있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수도권 집중유세에 나선 이재명 후보 지금은 인천에 있는 거죠?
[기자]
네, 인천 계산역 사거리가 이재명 후보의 지지자들로 꽉 찼습니다.
20분쯤 전 시작된 이재명 후보의 유세는 방금 막 마감된 상황인데요.
인천 계양구가 지역구인 송영길 당 대표가 함께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선 전 마지막 유세 일정에 나서기에 앞서 오늘 오전 특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모든 후보의 공통공약을 추진하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행정 경험을 앞세워 코로나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겠다고 하면서, 한반도 전쟁 위협도 속히 없애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전쟁 위협을 제거하겠습니다. 당선 즉시 미국 중국 일본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서 실용적 대북접근권을 위한 외교 채널을 굳건하게 만들겠습니다.]
또 점심시간에는 여의도 찾아 칼퇴근하고 살아보자며 주 4.5일제 등 노동 조건 개선을 약속하면서 직장인 표심도 두드렸습니다.
이후 이 후보는 광명에서 유세를 한 뒤 서울 구로구를 찾습니다.
자신의 소년공 출신 애환을 언급하며 노동 여건 개선을 약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오늘 저녁 7시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유세를 열고 촛불 민심에 호소할 계획입니다.
이후에는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정까지 홍대 거리에서 청년들과 만나면서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벌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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