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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집무실' 신경전 계속...文-尹 회동도 제자리걸음 / YTN

2022-03-23 89 Dailymotion

靑 "국정공백 안 돼" vs 尹 측 "일하게 해달라"
신구권력, 집무실 이전 놓고 여론전 돌입
與 "尹 안보 개념 안일…점령군 태도 곤란"
국민의힘은 대선 불복 공세…"이런 훼방 처음 봐"


새 정부 출범이 이제 48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신구 권력 간 얽힌 매듭은 좀처럼 풀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를 놓고 청와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사이 갈등은 격화하고 있고, 양자 회동을 위한 협의 채널도 교착상태인데요.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 앞입니다.


집무실 이전 문제로 촉발된 청와대와 당선인 측 신경전이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정에는 작은 공백도 있을 수 없다며 집무실 이전에 부정적인 의사를 밝히자, 윤 당선인 측은 일할 수 있게 도와 달라며 맞대응했죠.

이후에는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 모두 직접 대응은 자제하면서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대국민 여론전을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여권에서는 집무실 이전에 따른 안보 공백 우려와 함께 윤 당선인 측의 독선 이미지를 띄우려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윤 당선인 측이 안보에 대한 개념을 너무나 안일하게 생각한다며, 문제가 생기면 문 대통령이 책임지는데 책임도 못질 사람이 옮겨라 뭐라하면서 공백이 생기게 하니까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안민석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이 이전하려는 이유가 참 미스터리하다면서, 당선인이 국민 앞에 겸손한 태도를 보여야지 점령군의 태도를 보여선 곤란하다고 꼬집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여권의 '대선 불복'이라며 공세를 펼챴는데요.

권성동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물러나는 정부가 새 정부의 첫 업무를 이런 식으로 훼방을 놓는 건 처음 봤다며, 이 정도 되면 대선 불복이라고 비판했고, 김기현 원내대표도 BBS 라디오에서 이런 형태로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건 국민 뜻을 역행하겠다는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직접 만나서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데, 실무협의 진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양측 모두 만남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지만, 뚜렷한 진척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윤 당선... (중략)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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