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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민항기 1㎞ 남쪽서 쐈다…발사장소에 전문가들 의문

2022-03-26 1 Dailymotion

북한이 지난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쏜 장소가 평양 순안공항의 남쪽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기를 비롯해 민간 공항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북한이 이곳에서 미사일을 쏘기는 처음이다.  
 
3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북한 관영 매체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 자료를 기존 민간 위성사진과 비교 분석한 결과 순안공항 남쪽 활주로와 더 남쪽에 있는 미사일 기지(신리 미사일 지원시설) 사이의 중간 도로가 ICBM 발사 장소로 평가됐다. 앞서 북한은 미사일 발사 이튿날인 지난 25일 “신형 ICBM인 화성-17형 발사에 성공했다”며 관련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방송은 이번 ICBM 발사 장소가 신리 미사일 지원시설에서 직선거리로는 약 800m, 도로 상으로는 약 1.2㎞ 떨어진 곳이라고 전했다.  
 
북한이 공개한 영상에서 이동식 발사 차량(TEL)에 실린 ICBM이 보관된 시설로 지목된다. 해당 영상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설을 둘러본 뒤 함께 ICBM 발사 장소로 이동하는 모습까지 담겼다.
 
미국 민간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2020년 신리 미사일 지원시설에 대해 “중ㆍ장거리 미사일 제작과 조립, 점검을 위한 시설”로 평가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사실상 미사일 기지로 활용되는 게 확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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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9866?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