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로 부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리고 정전이 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5시 20분쯤 부산 문현동 동천삼거리 근처 아파트 공사장에서 토사가 유출해 문현교차로 방향 고가로가 막혔습니다.
오전 8시 20분쯤에는 반여동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 사고가 나 2천여 세대 전력 공급이 잠시 끊어졌다가 복구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반송동에서는 요양병원 앞 전신주에 불꽃 튄다는 신고와 함께 근처 주택 2백여 세대 전력 동급이 중단됐습니다.
부산에서는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8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오륙도에서는 초속 20m가 넘는 바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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