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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에 음주운전 늘어날라...한 달 특별단속 / YTN

2022-04-29 85 Dailymotion

[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뒤론 술을 곁들인 모임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죠.

경찰이 음주운전 증가를 막기 위해 한 달 동안의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황윤태 기자입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된 뒤 두 번째로 맞는 금요일 밤.

서울로 들어오는 고속도로 길목에서 경찰이 음주 단속에 나섰습니다.

[단속 경찰관 : 실례하겠습니다. 음주 단속 중입니다. 예, 감사합니다.]

차량 내부에 기계를 넣기만 해도 음주 여부를 추정할 수 있는 비접촉식 감지기도 동원됐습니다.

단속에 나선 지 1시간 만에 눈이 충혈된 60대 남성이 경찰의 단속망에 포착됐습니다.

[단속 경찰관 : 심호흡하시고, 더, 더, 더, 더, 더! 네, 됐습니다.]

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단속 경찰관 : 0.049(%),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아시겠죠? 선생님께서는 도로교통법 44조 음주운전 적발되셨고요.(네)]

남성은 순순히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A 씨 / 음주운전 적발자 : 제가 소주를 반병 먹고 목욕탕을 갔다 왔습니다, 목욕탕. 저는 목욕탕 갔다 왔으니까 다 깬 것으로 생각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해제 등 방역조치가 한층 완화되면서,

대리기사를 찾기 어려운 시간대를 중심으로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다음 달 29일까지 한 달 동안을 음주운전 특별 단속 기간으로 설정하고,

유흥가와 시장 주변 등에서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김성경 / 서울 송파경찰서 교통안전계 : 코로나가 풀리면서 늦은 시간까지 음주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경찰은 여기에 맞춰서 음주단속을 광범위하게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술자리 이후 운전대를 잡는 대신,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해 귀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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