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후 첫 '가정의 달'…들뜬 유통가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해제후 첫 가정의 달이 겹치면서 소비심리도,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기 기대감도 한껏 높아졌죠.
그래선지 곳곳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들이 한창이고 이를 찾는 소비자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장난감을 보고 눈을 떼지 못하는 어린이들, 아빠, 엄마 손을 잡고 분주하게 매장을 구경합니다.
올해 100주년을 맞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이 대형마트는 최대 50% 할인 행사에 들어갔는데, 기획 상품을 대거 준비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서 오프라인 채널에 대한 고객들의 유입이 급증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레고와 포켓몬, 쥬라기 월드 등의 인기 캐릭터를 행사 상품으로 많이 준비해서…"
특히, 거리두기로 움츠렸던 백화점 등 오프라인 업체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하고, 연휴 기간 상품 할인 폭을 늘렸습니다.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늘면서 어린이날 선물로는 외출 관련 상품들이 잘나가고 있는데 한 대형 인터넷 쇼핑업체선 지난달 가방은 790%, 수영복과 세발자전거 판매량도 각각 145%, 105% 가량 급증했습니다.
어버이날 선물로는 외식상품권이나 백화점 상품권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올해는 야외활동에 대한 기대감에 어린이날 선물로는 유아동패션, 잡화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어버이날 선물로는 외식상품권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가정의 달'인만큼 특수를 잡기 위한 유통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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