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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교도소, 37년 만에 새단장..."더 견고하고 쾌적하게" / YTN

2022-06-23 92 Dailymotion

국군교도소가 37년 만에 새 단장을 했습니다.

인권과 보안,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하는데요.

한연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우리 군의 유일한 교정·교화 기관인 국군교도소가 37년 만에 새로운 건물을 지었습니다.

노후화로 누수와 곰팡이 등 위생 문제는 물론, 경계 빈틈까지 우려됐기 때문입니다.

인권 친화적인 수용 환경이 재범률을 낮춘다는 선진국 사례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에 신경 썼습니다.

국내 수용시설에서 최초로 도입된 공용휴게실, 데이룸입니다.

수용자들은 이곳에서 식사와 개인 활동을 할 수 있는데, 교정사고 예방을 위해 테이블 무게만 75kg으로 무겁게 제작했습니다.

공용 샤워실 대신, 개별 부스형 샤워실도 만들었는데, 자해 행위 등 방지를 위해 거울은 아크릴 재질로, 수건걸이는 무게 하중 최대치를 4kg으로 설정했습니다.

더 많은 신경을 쏟은 건 보안시스템입니다.

철책 울타리엔 진동감시센서와 CCTV를 연계해, 사람이 접근한 것으로 인식되면, 곧바로 추적·감시할 수 있게 했고, 지문과 사진이 동시에 확인돼야 출입이 가능하게 주요 출입문에 영상시스템을 연동했습니다.

교정 사고 방지를 위해 AI 딥러닝 기술도 도입됐는데 수용자가 난간에 매달리는 등 위험 행동을 한 경우 즉각 경보가 울리게 했고, 독거실에는 호흡 감지 센서도 설치했습니다.

[이용훈 / 국군교도소장 : 인권 친화적인 쾌적한 환경 조성과 견고한 보안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신축을 통해 두 가지 여건을 모두 갖추게 됐습니다.]

국군교도소는 이런 환경의 변화가 건전한 사회성을 높여 수용자들의 재사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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