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돼지고기 가격 오르는데 채솟값 폭등까지...고깃집 '이중고' / YTN

2022-07-21 60 Dailymotion

요즘 치솟는 채솟값에 음식점들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특히 고깃집들은 그동안 추가로 무제한 제공했던 채소도 이용 제한을 둘 수밖에 없을 정도로 부담이 커졌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서울 망원동의 한 고깃집에 나와 있습니다.


고깃집들이 요즘 장사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라고요?

[기자]
이번 달부터 이곳 고깃집 채소 셀프코너 앞에는 이런 푯말이 붙었습니다.

최근 급등한 채소 가격을 실감케 하듯, 야채 리필은 한 번만 해달라는 문구인데요.

상추는 올해 봄보다 2배 이상 올랐고, 양파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늘 역시 가격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채솟값은 장마가 시작되기 전과 비교하면 거의 한 달 새 전반적으로 평균 30% 이상 올랐다고 하는데요.

무더위와 장마 등 기상 여건이 악화하면서 저온 작물인 잎채소의 작황이 부진해진 탓입니다,

여기에 삼겹살도 최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고깃집은 가격 인상 압박이 거세다고 합니다.

올해 들어 이 가게는 고깃값을 올렸지만, 마진율은 떨어지고 있다는데요.

불판 앞에 앉기엔 날씨도 더운 데다 최근 코로나 재확산 세까지 더해지면서 손님이 줄어 그야말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 전기료까지 올라 온종일 에어컨 틀기도 부담입니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채소 수급 상황 점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농식품 물가 관련 종합대책도 발표할 예정인데요.

채소의 경우, 기상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이 심해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또 고물가에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진 손님들의 소비까지 위축될 경우 당분간 자영업자들 상황이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 망원동 고깃집에서 YTN 정인용입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721163123418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