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브로커 연루 의혹을 받는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오늘 낮 1시 우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 시민단체는 지난 7월 우 시장이 환경운동가 출신 사업가 A 씨 등 이른바 선거브로커들과 여러 차례 통화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습니다.
우 시장은 또 지방선거 전 방송토론회에서 브로커 연루 의혹을 제기하는 상대 후보에게 A 씨 등과 수차례 접촉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관련성을 부인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통신기록 조회와 관련 인물 조사 등을 통해 우 시장과 선거브로커들의 접촉 여부를 조사해왔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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