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북 증평에서 주민 9명이 인삼밭에서 잔뿌리를 주워 먹은 뒤 병원으로 실려 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주민들이 인삼으로 오인한 건, '미국자리공'으로 보입니다.
가을에 중독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독초인데요.
뿌리만 놓고 보면 미국자리공은 인삼, 도라지, 더덕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독성이 강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자리공은 뿌리를 잘라보면 인삼과 구분이 가능합니다.
단면에 나이테 같은 무늬가 보이면 자리공입니다.
가을철 식용으로 혼동하기 쉬운 또다른 독초는 지리강활입니다.
약초인 참당귀와 비슷해서 잘못 먹고 중독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참당귀와 지리강활은 꽃 색깔도 다르지만 가을에는 줄기 부분을 보면 구분이 가능합니다.
참당귀는 이파리가 돋아나는 줄기 부분이 녹색이지만, 지리강활은 붉은 반점이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면 야생식물은 아예 손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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