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카카오톡 불통으로 온 국민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오늘 증시에서 카카오 주가는 개장 후 한때 8% 넘게 하락했다가 점차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증시도 약세 출발 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40원을 돌파한 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박병한 기자!
카카오 계열사 주식이 크게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이고 있다죠?
[기자]
네, 지난 토요일 데이터 센터 화재로 국민 메신저 격인 카카오톡이 불통돼 온 국민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오늘 아침 카카오 주가는 8% 넘게 하락했다가 조금 회복해 이 시간 현재 5% 넘게 하락한 4만8천 원 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카카오 주가는 작년 11월 13만1천 원에 달했던 만큼 거의 3분의 1 수준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다른 카카오 계열사 주가도 부진합니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도 3-6%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증시 개장 초 10분 만에 카카오 계열사의 시가 총액은 약 3조 원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카카오 금융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비상 대응이 적절했는지 전방위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는 카카오 금융 계열사들이 전산 처리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장시간 먹통으로 인증 서비스 등에 문제가 생겨 자칫하면 대형 금융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응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바로 현장 점검이나 검사에 돌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점차 낙폭을 줄이고 있다죠?
[기자]
네, 오늘 아침 주식 시장도 1% 넘게 하락한 후 이후 낙폭을 다소 줄여 전 거래일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15% 내린 2,187.17에 개장해 이 시각 현재 2,200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 넘게 내림세로 출발했다 상승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후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4원 오른 1,440.9원에 개장한 후 다소 하락해 이 시간 현재 1,436원 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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