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교착 상태에 빠진 내년도 예산안 협상과 관련해, 접점을 찾기 쉽지 않고 양측 주장에서 서로 더 양보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어제(12일) 아침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를 놓고 여야 간 이견을 어떻게 좁혀나갈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입만 열면 서민 감세를 얘기하지만 법인세를 낮추면 60∼70% 소액 주주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며, 민주당은 이를 외면하면서 서민 감세를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부자 감세 비판을 피하면서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제3의 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에 대해 투자 촉진 세액 공제를 많이 늘리는 방식 등이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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