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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49일째...희생자 추모·유가족 위로 이어져 / YTN

2022-12-16 1 Dailymotion

이태원 참사 49일째를 맞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추모식이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르면 이번 주 구속영장 신청을 앞두고 주요 피의자에 대해 혐의를 추가하는 등 보강수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이태원광장 시민분향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어떤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나요?

[기자]
앞서 오후 2시부터 이곳 광장에선 개신교와 천주교, 민족종교 등 7대 종교지도자들이 모여 합동 추모식을 진행했습니다.

희생자 유족 대표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교별로 추모 예식을 진행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또,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된 시민 분향소에도 참사 49일째를 맞아 애도를 표하는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대한불교조계종은 서울 조계사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49재를 봉행하기도 했습니다.

유족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 고 이지한 씨의 어머니는 유족을 대표해 자장가를 부르며 작별인사를 전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조미은 / 故 이지한 씨 어머니 : 잘 자라 우리 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새들도 아가 양도…. 저는 아직 지한이의 사망신고를 하지 못했습니다. 대한민국 한복판 이태원 그 골목에서 차갑게 생을 다한 우리 아들딸들을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이런 가운데 오후 5시 녹사평역 광장에서는 진보단체 촛불행동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또,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오후 6시 참사 현장 부근인 이태원역을 비롯해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추모제를 개최합니다.


특수본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특수본은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에 대해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입니다.

또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용산구청과 용산소방서 등 다른 기관 피의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도 나설 거로 보입니다.

특수본은 이 전 서장이 참사 당일 밤 11시 5분쯤 이태원파출소에 도착했지만, 참사 직후 도착한 거로 상황보고서에 기재된 것을 두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특수본은 이 전 서장이 허위 내용을 기재하라고 지시하지는 않...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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