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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진정한 승자 따로 있다…메시에 검은옷 입혀준 '이 남자'

2022-12-19 1 Dailymotion

18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축구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었으나, 진정한 승자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로 카타르의 타밈 빈하마드 알사니(42) 국왕이다. 왜일까.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월드컵 결승전 두 팀의 에이스이자 간판 스타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는 모두 프랑스 명문 축구클럽 파리 생제르맹 FC(PSG) 소속 선수들이다. 흥미진진한 집안싸움에 PSG가 구단 홍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구단주인 카타르 타밈 국왕이 월드컵 실속을 챙겼다는 분석이다.
 
앞서 타밈 국왕은 지난 2011년 PSG를 5000만 유로(약 690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카타르투자청 자회사인 카타르스포츠인베스트먼트가 지분 100%를 소유 중이다. 아프리카·아랍 국가 최초로 월드컵 준결승전에 진출하며 이번 대회 대이변의 주인공이 된 모로코의 아슈라프 하키미도 PSG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카타르 출신인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은 르몽드에 "이같은 월드컵 토너먼트를 만들어낸 PSG 소속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카타르 '오일머니'를 앞세워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 구단으로 올라선 PSG는 공격적인 스카우트로 유명하다. 지난 2017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 있던 네이마르(브라질)를 영입했는데, 이적료는 2억2200만 유로(약 3065억원)으로 당시 역대 가장 몸값 높은 축구선수로 올랐다. 지난해엔 '축구의 신' 메시를 영입했고, 이번 여름엔 음바페와 계약을 3년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PSG는 지난 11년 동안 이들을 비롯해 세계 최고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26875?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