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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끌미끌, 아슬아슬'...빙판길 충돌 모면 순간들 / YTN

2022-12-21 23,900 Dailymotion

곳곳에 빙판…교량 위, 터널 끝이 특히 위험
속도 절반 줄이고 급하게 차로 변경하면 안 돼

남부지방에도 강설이 내려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특히 일부에선 비가 영하의 도로에 닿아 얼어붙으면서 곳곳에 살얼음이 생겼는데요.

운전자들은 갑자기 나타난 빙판에 놀라 브레이크 밟았다가 미끄러지는 일이 속출했습니다.

오늘 들어온 시청자 제보 영상 함께 보시죠.


오늘 오전 7시쯤 경주시 외동읍에 있는 한 국도입니다.

교량을 지나던 화물차가 미끄러운 듯 브레이크를 밟고 속도를 줄입니다.

그 순간 차가 좌우로 휘청휘청하더니 차선을 넘어갑니다.

뒤따르던 승용차는 화물차를 가까스로 피했지만, 급하게 핸들을 꺾었던 만큼 균형을 잃고 미끄러집니다.

다행히 사고는 없었지만, 운전자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는데요.

차들이 미끄러진 건 도로 위에 살얼음 때문입니다.

이런 빙판은 동트기 전 새벽 시간에 많이 발생합니다.

이때가 제일 춥기 때문인데요.

이번 경우처럼 교량 위나 터널 끝 부분에 많이 나타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빙판에서는 속도를 평소의 절반으로 줄이고, 급하게 차로를 변경해선 안 된다고 조언합니다.

눈이 쌓이거나 길 전체가 빙판으로 변한 도로보다 중간중간 암초처럼 숨어 있는 이런 살얼음 복병이 더 위험하다는 사실, 잊어선 안 되겠습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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