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속도 조절하면서 미" /> 공급 속도 조절하면서 미"/>
Surprise Me!

올해도 부동산시장 '먹구름'...270만 호 공급 수정 가능성 / YTN

2022-12-31 16 Dailymotion

정부 "2027년까지 270만 호 공급"…지난해 발표
공급 속도 조절하면서 미분양 대책 내놓을 듯


올해도 부동산 시장이 어두울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지난해 정부가 공언했던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금리 인상이 멈추는 시점이 올 때까진 수요나 공급 모두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부동산 시장 전망은 어떨지, 최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8월, 정부는 2027년까지 인허가 기준 주택 27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2022년 8월) : 집값 급등으로 국민께서 고통과 불안을 겪고 계십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서….]

하지만 전문가 대부분은 계획대로 이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은형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조달 금리 등 주택 사업의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270만 호의 공급 계획이 계획대로 진행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급 물량 축소로 속도를 조절하면서, 미분양 주택을 해소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수정할 개연성이 높다는 겁니다.

[김규정 /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 수요 중심으로 미분양을 해소하는 대책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개인들의 세제 지원 등을 포함해서 미분양 해소를 위한 대책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고요.]

임대차 시장은 공급 예정 물량이 많은 수도권에서 전월세 가격 모두 하락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우병탁 /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 신규로 예정된 공급 물량도 굉장히 많아서 전셋값은 물론 월세도 같이 경기·인천 지역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고점 대비 30% 이상 낮은 급매물이어야 매매할 수 있고, 입지가 좋은 곳이어야 청약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 청약통장을 이용해서 신규 분양을 노리는 전략이 무주택자나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난해 중견 건설사인 우석건설과 동원건설산업이 부도나면서 위기감이 고조된 건설업계도 움츠러들 수밖에 없습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 :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원가 관리나 리스크(위험) 관리, 그리고 선별 수주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 (중략)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3010105272847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