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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원정 온 배구 선수단…호텔 무너져 39명 전원 참변

2023-02-14 1 Dailymotion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만500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7.0 이상의 여진이 또 덮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지진 발생 8일째인 13일 기준 양국에서 집계된 누적 사망자 수는 3만4878명이다. 튀르키예 사망자는 2만9605명이고 시리아 사망자는 약 5273명이다. 튀르키예 정부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실종 상태이며, 약 8만 명이 부상했다. 6400개 이상의 건물들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2003년 이란 대지진 사망자(3만1000명)를 뛰어넘으면서 21세기 들어 6번째로 많은 인명피해를 낳은 자연재해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곳곳에서 붕괴된 건물 잔해 아래 수색 작업이 이어지면서 희생자 수 집계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은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보다 훨씬 많은 5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USGS는 총 사망자 수가 10만 명을 넘길 확률을 26%로 예상해 종전보다 2%포인트 올려잡았다. 가디언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지진 발생 후 24시간 이내면 생존율은 74%이지만, 72시간이 지나면 22%로 떨어지고 5일이 넘어가면 6%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강진 발생 일주일째인 12일(현지시간)에도 곳곳에서 생환 소식이 이어지며 실낱같은 희망의 불씨를 던졌다. 최초 진앙지인 튀르키예 남부의 가지안테프에서 10세 소녀가 건물 잔해에 갇힌 지 159시간 만에 구조됐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40222?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