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눈앞에 펼쳐진 신비의 용천동굴...조선 '신기전' 위력 실감 / YTN

2023-02-18 367 Dailymotion

제주 용천동굴을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
조선 무기제조 관청 ’군기시’ 140년 만에 디지털 복원


3차원 디지털 첨단기술이 더해진 실감형 콘텐츠 덕분에 문화유산이나 자연유산이 우리 곁에 가깝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제주 용천동굴 등 천연기념물이나 조선의 로켓 화기 '신기전' 등 옛 무기의 위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체험관에 들어서자마자 화산과 물이 빚어낸 태고의 동굴 세계로 빠져듭니다.

석회암 동굴의 석순, 종유석 등이 눈앞에 펼쳐지고, 발 내디딜 때마다 푸른 빛 호수에서 물고기들이 헤엄칩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용천동굴을 생생하게 구현한 실감형 콘텐츠입니다.

관람객을 둘러싼 다섯 개 화면에 프로젝터 10개로 실물 데이터를 쏘아 입체감을 극대화했습니다.

[김은화 / 실감형 콘텐츠 제작사 부장 : 미리 구축해놓은 3차원 스캐닝 데이터가 있어서 실제와 가깝게 구현할 수 있었고요. 여기에 '아나몰픽' 기법을 활용해 천장 종유석을 비롯해 동굴 전체가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했습니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덕분에 신생대 포유동물 매머드의 내장, 근육 등이 형성되는 과정도 골격 표본과 비교하며 볼 수 있습니다.

[민홍기 / 국립문화재연구원 주무관 : 증강현실, 가상현실, 그리고 두 개가 복합된 다양한 기술들을 이용해서 저희 전시관에서 좀 더 편안하게 관람하실 수 있게끔 구현했습니다.]

가상현실 체험관의 VR 기기(HMD)를 착용하면 왜군을 격파하는 행주대첩이 눈앞에서 펼쳐집니다.

조선의 무기 제조를 총괄하던 관청 '군기시'에서 만든 '신기전' 등 무기의 위력과 무기 제조과정 등을 디지털로 복원한 것입니다.

[이경훈 / 문화재청 차장 : 일반인이 잘 모르는 우리 역사의 새로운 부분을 직접 체험하고 공부하는 그런 역사교육의 현장이 되고, 이걸 통해서 우리 문화관광의 콘텐츠 더 확대될 수 있도록 그렇게 잘 활용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이 디지털 첨단 기술과 결합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230219031609791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