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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사본부장 수개월 공석...'설마 또 검찰 출신?' / YTN

2023-02-27 14 Dailymotion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낙마로 전국 경찰 수사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가 수개월 동안 공석이 됩니다.

경찰 안에선 이번 사태로 검찰 출신이 또 오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과 또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뒤섞여 있습니다.

김태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폭' 문제로 낙마하면서 국가수사본부장 자리는 오랜 기간 공석으로 남게 됐습니다.

치안감인 수사기획조정관이 직무를 대행합니다.

3만 수사 경찰을 이끄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후임 인선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게 경찰청장의 생각입니다.

[윤희근 / 경찰청장 : 아직 결정됐다고 말씀드리기는 이르고요. 후속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을 해서…. 앞선 공모가 한 50여 일 정도 걸렸더라고요. 그보다는 좀 더 빨리 진행해야 하지 않겠나….]

외부 인사까지 포함한 공모 절차를 또 거칠지, 내부 인사를 추천할지는 미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청장이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선택지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내부에선 검찰 출신을 무리하게 앉히려다가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며 외부 인사는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좀 더 우세합니다.

경찰 내부 게시판에는 일선 상황을 잘 이해하는 경찰 수사 전문가를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는데, 국수본 수사의 독립성과 중립성 보장을 위해선 외부 인사 수혈이 나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번 국가수사본부장 공모 과정에서 검찰 출신인 정순신 변호사로 사실상 내정됐다는 말이 파다했습니다.

추천권자인 경찰청장이 소신껏 추천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만큼 후임자 인선도 대통령실 의중에 달려 있다는 의견이 경찰 내에선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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